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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근로장려금, 놓치지 말고 챙기는 법

by greenbear-1 2026.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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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근로장려금 제도가 현실에 맞춰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월급은 제자리인 요즘, 정부가 저소득 근로자 가구의 실질 소득을 보전하고 일할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원 범위를 넓혔습니다.

 

특히 맞벌이 가구와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청년층이 조금이라도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설계가 바뀌었죠.

신청 자격이 되는지 헷갈리거나 어떻게 신청해야 할지 막연하신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우리 가족도 받을 수 있을까? 자격 요건 확인하기

2026년 근로장려금을 받으려면 2025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을 기준으로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구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소득은 얼마인지, 그리고 재산은 얼마나 있는지를 따집니다.

올해는 기준 중위소득이 올라가면서 소득 상한선도 함께 조정되어 작년보다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구 유형부터 살펴볼까요.

가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단독 가구는 배우자도 없고 부양할 자녀도 없으며 함께 사는 70세 이상 어르신도 없는 경우입니다.

홑벌이 가구는 배우자가 있긴 한데 배우자의 수입이 1년에 300만 원이 안 되거나, 부양해야 할 자녀나 70세 넘은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를 말합니다.

맞벌이 가구는 신청하는 사람과 배우자 둘 다 각각 연간 300만 원 이상씩 버는 경우입니다.

 

소득 기준은 가구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단독 가구는 연간 총소득이 2,200만 원 미만이어야 하고,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4,4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맞벌이 가구 기준이 예전보다 올라가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게 눈에 띕니다.

여기서 총소득이란 근로소득뿐 아니라 사업소득이나 종교인 소득 같은 다른 소득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재산 기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2025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가족 모두가 가진 재산을 합쳤을 때 2억 4,000만 원이 넘으면 안 됩니다.

여기엔 집, 땅, 차, 예금 등이 다 포함됩니다.

주의할 점은 빚을 빼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출이 많아도 재산 계산할 때는 차감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재산이 1억 7,000만 원을 넘으면 장려금을 절반만 주는 감액 규정이 적용됩니다.

턱걸이로 기준을 맞췄다 해도 실제로 받는 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얼마나 받을 수 있고 언제 들어올까

근로장려금은 가구마다 받는 금액이 다릅니다.

소득이 너무 적어도 안 되고 기준선에 너무 가까워도 덜 받습니다.

적당히 일해서 소득이 있는 구간, 그러니까 평탄부라고 부르는 구간에서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독 가구는 최대 16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홑벌이 가구는 최대 285만 원, 맞벌이 가구는 최대 33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정기 신청을 했다면 돈은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들어옵니다.

여름 휴가 이후 생활비가 빠듯할 때쯤 도움이 되는 타이밍이죠.

 

받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5월에 신청해서 여름에 받는 게 정기 방식인데, 근로소득만 있는 분들은 반기로 나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하반기분을 2026년 3월에 미리 신청하면 6월 말에 정산과 함께 지급됩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거나 목돈보다 나눠 받는 게 편한 분들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단, 사업을 하시는 분이나 종교인은 반기 신청이 안 되고 무조건 5월 정기 신청 기간에만 가능하니 주의하세요.

 

금액을 계산할 때는 본인이 어느 소득 구간에 속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면 장려금이 점점 늘어나다가, 평탄부 구간에서는 최대 금액을 받고, 그 이후로는 소득이 늘수록 장려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국세청 홈택스에 들어가면 예상 지급액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정부에서 대상자한테 휴대폰이나 우편으로 안내문을 보내긴 합니다만, 안내를 못 받았다고 해서 자동으로 빠지는 건 아닙니다.

조건만 맞으면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올해는 디지털 신청 방법이 훨씬 편리해졌으니 적극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흔하게 쓰는 건 홈택스입니다.

컴퓨터로 홈택스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손택스 앱을 깔아서 들어가면 됩니다.

장려금·연말정산 메뉴를 찾아서 본인 인증만 하면 몇 번의 클릭으로 신청이 끝납니다.

 

인터넷이 어려운 분들은 ARS 전화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1544-9944로 전화를 걸어서 안내문에 적힌 개인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음성 안내를 따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60세가 넘었거나 중증장애가 있는 분들 중에 미리 자동신청에 동의해두신 분들은 따로 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신청이 접수되니까요.

본인이나 가족 중에 해당하는 분이 있다면 미리 동의해두면 매년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기한을 꼭 지켜야 합니다.

5월 정기 신청 기간을 놓치고 6월부터 11월 사이에 신청하면 원래 받을 금액의 90%만 줍니다.

10%를 까먹는 셈이죠.

몇십만 원이 날아갈 수 있으니 5월 안에 꼭 마무리하세요.

 

국세 체납이 있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밀린 세금이 있으면 장려금에서 최대 30%까지 먼저 떼어내서 체납액을 갚고 나머지를 줍니다.

예를 들어 200만 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데 체납이 50만 원이라면, 50만 원은 세금 갚는 데 쓰이고 150만 원만 통장에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게 허위 신청입니다.

실제보다 소득을 부풀리거나 없는 가족을 있다고 속이면 나중에 들통 나서 몇 년 동안 장려금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과태료까지 나올 수 있으니 정직하게 신고하는 게 결국 본인한테 이득입니다.

 

 

올해 근로장려금은 물가가 계속 오르는 시대에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특히 맞벌이 가구 기준이 완화되면서 작년엔 대상이 아니었던 분들도 올해는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혹시 내가 해당될까 싶으면 일단 홈택스에 들어가서 확인부터 해보세요.

5월 정기 신청 기간을 달력에 동그라미 쳐두시고, 그전에 미리 서류나 자료를 점검해두면 막판에 허둥대지 않아도 됩니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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